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시리아 #시리아 내전 #IS #ISIL #ISIS #Daesh #다에시 #알 아사드 #시아파 #수니파 #락까 #아마스쿠스 #알레포 #코바니 #이라크 #터키 #레바논 #헤즈볼라삭제 #로자바 #YPG #SDF #쿠르드족 민병대 #쿠르드족
- #이슬람 형제단 #학살
- #바트당
- #예멘
- #알라위 파
- #신승은#요즘은팟캐스트시대#넌별로날안좋아해
- 아웅산수지
- #하마 학살 #코바니 #기독교 #드루즈교 #
- #이소라#비긴어게인
- #Yemen #북예멘 #남예멘 #후티 #houthi #
- 신경치료
- 잡담
- #이들레브 #유전 #FSA #반군 #알 누스라 #알 카에다
- #시리아 #시리아 내전 #IS #ISIL #ISIS #Daesh #다에시 #알 아사드 #시아파 #수니파 #락까 #아마스쿠스 #알레포 #코바니 #이라크 #터키 #레바논 #헤즈볼라
- 제노사이드
- #콜레라
- #예멘 통일 #예멘 내전 #내전
- #로자바 #YPG #SDF #쿠르드족 민병대 #쿠르드족 #쿠르디스탄
- #유프라테스강 #유프라테스의 방패 #유프라테스의 분노
- #미국 #러시아 #이란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 #PKK
- 로힝야족
- #
- #하디 #hadi #살레 #saleh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44)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록이야?
중동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동하면 우리에게 생각나는 이미지는 뭘까. 검소한 한 가정의 아버지가 작고 투박한 람보르기니를 타고 출퇴근하는 모습? 2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손님을 태우며 누추한 집안을 부끄러워하는 한 남성의 모습? 이 이미지의 배경에는 검은 황금이라고 불리는 석유로 쌓아올린 오일 머니가 있다. 때문에 중동과 가난이라는 이미지는 몇 년(2011년 이후 민주화 바람과 ISIS의 등장)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았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석유와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천혜의 지정학적 조건을 가진 아덴항을 보유한 예멘이라면 더더욱. 대항해시대에도 아덴항이 중요 항구로 등장한다. 세계 중요 항구의 기준은 아무래도 대항해시대 예멘은 동쪽의 사막에서부터 고원과 산, 우거진 숲까지 엄청난 다양성..
3. 내전 초기-반군의 분열과 정부군의 반격(2012.7.14~2013.9.) 누군가가 내전 초기에 정부군과 반군 중 누구의 행동이 더 옳으냐 묻는다면 대부분 반군(자유 시리아군)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 동안의 독재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뭉친 시리아의 시민들이라는 명분과 계속해서 날리는 아사드 대통령의 병카는 명분을 자유 시리아군에게 주기 충분하였다. 하지만 반군에게는 이슬람 원리주의의 독은 잠재되어 있는 상태였다. 이는 자유 시리아군이 가지고 있던 명분을 완전히 없애고 오히려 반군을 분열시키고 약화시키는 함정이 된다. 1) 자유 시리아군(반군)의 파죽지세(2012.7.~2012.10.) 자유 시리아군(FSA)은 승승장구 하였다. 그들은 민주화라는 명분을 가지고 있었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
2. 발발-내전의 발단 시리아 민주화 운동(2011~2012년 7월) 어차피 터질 일이었다. 우리에게는 자스민 혁명으로 더욱 알려진 튀니지 혁명으로 대표되는 아랍 민주화의 바람은 오랜 대립과 경제적 위기에 위태위태한 시리아에 불을 일어나게 했다. 명분도 좋았다. 우리는 민주화를 원한다! 독재정권 물러나라! 중동, 시리아에 대해서 우리가 흔히 접한 이미지는 이정도이다. 크게 관심이 있지 않은 한 독재 세력과 민주화의 세력의 대립으로 우리는 인식할 수 밖에 없다. 그 정도로 소개가 되었고, 또한 처음 아랍의 봄의 시작을 알린 튀니지 혁명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도식화가 되지는 않는다. 시리아를 둘러싼 민주화 혁명의 구도를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어보면 이 정도로 표현 가능할 것 같다...
핵소고지Hacksaw Ridge, 2016, 멜 깁슨, 앤드류 가필드, 테리사 파머, 휴고 위빙 전쟁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 피가 나오는 모든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전쟁 영화는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극사실주의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선혈이 낭자하여 웬만해선 기피한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한 마디로 말해, 이 영화는 전투 장면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다른 곳에서 힘이 완전히 빠져버린 영화이다. 다만 혹평할 수 없는 것은 내가 힘을 쏟아부었다고 표현한 그 전투 장면이 굉장히 수작이라 그 장면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다만, 중간중간에 관객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비약하는 감정선과 사이사이 토막나 버린 이야기들이 그 몰입을 깬다..
자꾸 트와이스 노래가 스쳐지나간다.. 조르지바... 어디가지 않아..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이런 걸까... 그리스인 조르바를 천천히 읽었다. 너무 천천히 읽어서 앞부분은 많이 까먹었다. 이 글은 블로그 제목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록하는 거다. 주인공 :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돈 많은 중2병 아저씨. 하지만 일상생활이라는 고등 지능이 필요한 일을 하기에는 하자가 많다. 조르바 : 온갖 산전수전 다 겪은 감정조절장애 할아버지. 정도로 줄이면 좀 너무하..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술집에서 우연찮게 조르바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부처이니 뭐니하며 뜬구름 잡는 소리를 좋아한다. 이 둘은 크레타 섬의 광산에서 일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정작 일은 조르바 혼자한다. 심지어 조르바가 열심히 일하고 ..
리틀 포레스트, 2018, 임순례, 김태리, 류준열 와 마지막 글을 보니 지난 해이다. 지난 주도 아니고 지난 달도 아니고 지난 해. 새해 인사를 하기에도 너무 늦어버린 이즈음에 새해 첫 주절거림을 올려본다. 김태리라는 배우는 참 매력적이다. 아가씨도 봤고, 1987도 봤고, 어쩌다보니 이번에(한 2~3주 된 것 같기는 하지만) 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화도 봤다. 김태리라는 배우는 아직 신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경력에도 불구하고 벌써 굵직굵직한 영화에 주연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감독들에게만큼이나 관객들에게도 그 매력이 통한다고 볼 수 있다. 나 한테도 통한 듯. 김태희나 전지현처럼 전형적인 미인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예쁘다. 특히 까무잡잡한 얼굴에서 풍겨오는 개구쟁이나 털털한 느낌이 당찬 소녀를..
움베르토 에코를 좋아한다. 그의 방대한 지식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지식의 유연성과 활용성에 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활용할 줄 안다. 작가로서 에코를 더욱 좋아하는 이유는 그러면서도 웃음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적절한 아이러니와 탁월한 비유와 다리를 꼬고 팔짱을 끼고 앉아 썩소를 지으며 툭툭 이야기를 내뱉는 재수없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그의 이러한 매력을 십분 보여준다. 예전에 가볍게 훑어본 적이 있는 책인데, 이번에 아예 책을 샀다. 그리고 읽으면서 생각한 것인데 나는 이 책을 몇 번 더 읽을 것 같다. 똑똑한 사람은 재미없다는 편견이 있거나 너무 똑똑한 사람은 너무..
학자라고 함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를 뜻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의 전문적인 지식이 다른 분야에 있어서의 신뢰성을 확보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자라는 타이틀은 때때로 이 사실을 자꾸 잊게 만든다. 예를 들어, 어떤 생물학 교수가 성평등에 관한 문제나 정치적인 평론을 할 때에 그 사람이 이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을 것임이 분명하다. 평범한 사람보다도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통은 000학 교수에서 000학을 제외한 채 교수라는 이름에서 오는 권위만을 가지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교수가 자신의 권위에 취해버릴 때다. 다른 사람은 오해를 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스스로는 자신이 자신의 분야가 아닌 분야에 있어서 비전문가임을 항상 견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