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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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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영화

[스포]루시lucy

CRAD 2014. 9. 23. 22:40

이건 리뷰가 아닌 그냥 기록입니다.


제목: 루시Lucy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상영: 2014


보통 사람들은 자기 뇌의 능력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그녀는 오늘 100 찍는다.


오늘은 며칠 전에 본 루시에 대해서 기록을 할겁니다.

사실 영화관에 가서야 이 루시라는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알았어요.

포스터를 보니 인간의 뇌를 100%를 깨우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그게 사실이든 아니든)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거기다가 최민식! 최민식이라는 연기에서는 한 일가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한국배우가 단역도 아니고 모건 프리먼 옆에 딱 하니 붙어 있으니 흥미가 더 돋고요. 그 외에도 슴칼렛 요한슴도 나온다고 하고 모건 프리먼도 나오고. 감독도 뤽 베송이고! 와! 대박! 시간도 맞고! 와! 대박!

하여튼 여러가지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흠....


1. 모두 다 사라져 빔

정말 좋아하는 이소(모두 다 사)라(져 빔) 님 ㅈㅅ.. 앨범도 소장하고 있고 정말 좋아합니다.

사라질 뻔 함.

루시가 C.P.H.4 인가 A.P.H.4인가가 몸에서 변화를 일으킬 때 빔을 쏜다.


2. 소재의 발전방향

 이 부분은 할 말이 많음

뭔가 이런 느낌의 개연성

(퍼온 곳: http://merongcake.tistory.com/35)

 소재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시다. 먼저 보통 인간이 자신의 뇌의 10%만 쓸 수 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한다. 일종의 뇌에 관한 도시전설같은 이야기.

유튜브에 과학 시리즈인 ASAPScience를 연재 중인 미첼 모티프는 "대부분의 영화와 SF소설은 인간이 뇌 기능의 단 10% 정도만 사용한다고 우리를 믿게 만들죠. 완전히 거짓입니다"라고 말한다.

모티프는 "새로운 두뇌 스캐닝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우리는 뇌의 모든 부분을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한 번에 모든 부분을 동시에 사용하는 건 아닙니다만, 우리 뇌의 부위 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우리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개념은 분명히 거짓이다."라고 쓴 바 있다.  

출처: 허핑터포스트( http://www.huffingtonpost.kr/2014/09/06/story_n_5612193.html) 

 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니까 지금껏 살아남은 것 아닐까. 그건 좋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이상한 점은 그 10%의 능력이 100%가 되면서 생기는 능력이 개연성이 없다는 것이다.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출처: 다음 영화-루시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1452&t__nil_upper_mini=title)


아니 어떻게? 영화에서는 이 이야기를 설명해줄 알았다. 근데 그냥 모건 프리먼이 나와서 "그렇습디다"라고 한다. 돌고래가 나오고 뭐 다른 동물도 나오기는 하는데 설득력이 없다.


그리고 내가 이해가 안가는 건 어떻게 자신의 뇌를 100% 사용하는데 외부의 것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지이다. 전자파를 보는 것도 이상하다. 뇌가 발달하면 감각기가 극도로 발달하는 건가. CPU가 좋다고 키보드나 마우스까지 막 좋아지진 않은데. 

그리고 이 소재가 발달하는 방향으로서 생기는 문제는 또 있다. 사람이 너무 전지전능해진다. 원래 먼치킨이 나오는 모든 예술은 작품성이 떨어진다. 문학의 5단계에서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에서 위기가 오질 않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루시가 보통의 평범한 여자일때가 가장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

너무 까는 것 같아서 미안해서 좋은 점을 말하자면 음, 세포 속에 저장을 따라 인류 최초의 기원, 우주 최초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3. 최민식.... 

 

시무룩(출처: 엔하위키에 있었어요)

첫 등장의 임팩트는 (거의 모르지만) 헐리우드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 중 최고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형적인 동양 악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아니 이하인 것 같기도 하다.

뤽 베송 감독의 레옹에서의 그 악당이 생각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레옹을 안 봤다. 여튼.

최민식 하나만 놓고 보면 정말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주연배우를 압도하는 느낌마저 받았다. 하지만 극이 진행하면 할수록 최민식의 극 중의 영향력은 떨어진다. 의도한 방향으로 보이긴 하지만 결국 최민식 역할을 요약하자면 전형적인 동양악당이지만 주인공 안중엔 없음.

그리고 최민식 무리들은 연길 못한다... 그리고 바주카를 쏘는 것. 그 좋은 걸 왜 그때쓰지? 그리고 숨어서 쏘면 되지 왜 굳이 형님한테 죄송한 짓을 할까.


4. 루시의 무신경함

그 전지전능한 힘으로 잠깐 들려서 최민식 무리들을 정리하면 1초도 안걸릴텐데 그게 귀찮아서 학문의 전당, 상아탑, 우골탑, 다보탑은 아니고, 하여튼 대학에 바주카를 쏘게 만든다.


영화를 본지가 좀 되서 그 외에도 할 말을 많이 까먹긴 했지만 이정도면 거의 다 한 것 같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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